2025년 11월. 공식 SSCMMD 곡.
현대사회의 외로움에 갇혀있던 현대인이 우연히 찾은 축제에서 타인과 교감하며 잊고 있던 ‘함께’의 가치를 되찾는 이야기.

제작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그랙픽 전공 202355011 이윤지
미니 앨범 Feierabend

Feierabend, 축제가 있는 매일 저녁 독일어로 ‘일을 마친 후의 즐거운 자유시간, 또는 축제가 있는 매일 저녁’을 뜻하는 ‘파이어아벤트(Feierabend)’를 제목으로 한 이 작품은, SNS를 통한 피상적인 관계에 지쳐 고립감을 느끼던 주인공의 이야기. 우연히 작은 빛을 따라가 발견한 숨겨진 축제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게 되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낯선 사람들과 함께 보며 비로소 ‘한마음 한뜻’이 되는 벅찬 감동과 유대감을 경험한다. 이는 현대 사회 속 개인이 잊고 있던 진정한 연결의 기쁨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미니 앨범 ‘Feierabend’에 수록된 곡들은 SUNO AI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Feierabend 타이틀 곡: 함께니까M/V
(가사)
길을 걷다 문득
쓰린 마음을 삼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깨진 컵에 물을 붓는 것 처럼
채워지지 않는 마음
눈을 마주쳐도 스쳐가고
말을 건네려다 멈춘 순간
이렇게 살아가는 게
정말 당연한 걸까
낯설기만 했던 얼굴들
조용히 스며드는 온기
어쩌면 항상 우린
같은 길을 걸어왔을지 몰라
Now, we're together! (together!)
소리쳐 불러봐, 모두의 이름
손을 맞잡고 춤을 춰
We are the one! (are the one!)
다시 뛰는 심장 소리 속에
이 순간을 기억해
woo woo
각자의 세상 속에 갇혀
멀게만 느껴졌던 마음
서로를 몰랐던 시간들
이제는 조금씩 녹아가
바람처럼 스쳐 가던
그리운 목소리들
지금 이곳에서 함께
같은 노래를 부르네
작은 미소 하나로도
온 세상이 물들어가
기억해, 너와 나
지금 이 순간을
Now, we're together! (together!)
노래해 자유로운 이 떨림을
걱정은 멀리 던져버려
We are the one! (are the one!)
다른 곳을 보던 우리지만
이제는 같은 꿈을 꿔
woo woo
혼자라 믿었던 날들이
이제는 멀게 느껴져
눈을 감고 느껴봐
우리의 숨결을
기억해 줘
지금 이 떨림을
이곳에 함께했던
우리의 빛나는 날들을
Feierabend 수록 곡: 머물지 못한 온기
(가사)
똑같은 세상과 시간
나는 그림자처럼 흐르고
낯선 얼굴, 스친 온기
넘쳐 흐르게 두어 비어진 마음.
희미해진 발자국을 따라
그림자도 흐려지고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도
아득히 스쳐갈 뿐
그대도 나처럼
고요한 길을 걷고 있나요
지나온 계절들 사이에서
흔적 하나 남겼을까
잊혀진 감정의 끝에서
우린 닿을 수 있을까
유리창 너머로 번지는 불빛
누군가의 삶이 흐르고
나는 그저 지나가는
하나의 흔적일 뿐인가
흩어지는 기억 사이로
옅은 숨결만 남아
우린 같은 하늘을 바라보지만
서로를 모른 척하네
너도 나처럼
길의 끝을 헤매고 있을까
사라진 말들 속에서
작은 떨림을 느낄까
잊힌 바람이 머문 곳에
우린 남아 있을까
아무도 없는 길 위에서도
어디선가 마음이 닿고
손을 내밀면 바람처럼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그대도 나처럼
이 길을 지나고 있나
조용히 사라지는 어둠 속
우린 또 다시 허무해질까
어디선가, 언젠가
그렇게, 함께
Feierabend 수록 곡: 영원하진 않아도
(가사)
반짝이던 조명 아래 우리
웃으며 부르던 그 멜로디
손끝에 닿은 따스한 바람
꿈처럼 스쳐간 시간
아직도 귀에 맴돌아
환호와 웃음, 그 속삭임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안녕이라 말해도, 우리 마음속에
이 순간은 영원히 남아
끝나도 시작이야, 또 다른 설렘이야
새로운 길에서 다시 만나
조용해진 거리 위에 남은
잔잔한 노랫말 하나
기억 속 깊이 새겨 두고
다시 만날 날을 그려
멀어져 가도 변하지 않아
우리의 추억은 빛나니까
다시 또, 다시 또
새로운 꿈을 향해
안녕이라 말해도, 우리 마음 속에
이 순간은 영원히 남아
끝나도 시작이야, 또 다른 설렘이야
언젠가 다시 만나
해당 게시물은 2025 제3회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캡스톤 디자인 그래픽 전공 이윤지 학생의 졸업 전시 작품임을 알립니다.